(주)에프피컴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SK플래닛 11번가의 셀러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표 출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. 중국, 홍콩, 마카오의 상표를 대상으로 해외 상표 등록여부를 무료로 검토해주고, 중국 상표출원 및 등록 비용을 할인 지원한다고 한다.
(주)에프피컴의 박수철 대표는 “중국 시장진출의 첫걸음은 상표 등록으로,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현지의 상표출원 대리비용보다 저렴하게 출원할 수 있도록 했다”며 “특허청 산하의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중국상표도용 조사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에프피컴은 11번가와 협력해 한류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역직구 시장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”고 말했다.
최근 중국에서는 업종과 무관하게 국내 상표를 무차별 도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상표관련 전문가들은 중국 내 온라인(쇼핑몰 포함)과 SNS 활성화로 저작권 및 상표권 등이 도용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으므로, 국내 상표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상표를 선출원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.
SK플래닛 11번가의 예병학 매니저는 “중국 시장 내 상표도용의 심각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셀러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”고 말했다.
한경닷컴 뉴스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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